일단 뭐라도 해봐야지
[R&D] 실사와 스타일라이즈드 스타일의 비교 및 정의 본문
게임 그래픽 스타일은 플레이어 경험과 몰입감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실사(Realistic)와 스타일라이즈드(Stylized) 스타일은 각각의 매력과 특징을 가지고있다. 하지만 스타일라이즈드는 명확한 기준이 부족하여, 게임 개발 과정에서 팀원 간 소통이 어려운 경우가 많기도 하다. 포트폴리오를 위해 스타일별로 바위를 제작해보기에 앞서 두 스타일을 비교해보고, 나름대로 스타일라이드를 좀 더 명확히 정의해 보기로 했다.
- 실사와 스타일라이즈드 스타일의 차이점을 알아본다.
- 스타일라이즈드 스타일이 명확하게 정의되기 어려운 이유를 분석해보기
1. 실사 (Realistic Style)

실사는 현실 세계의 시각적인 요소들를 사실적이고 충실하게 재현하는 것으로 현실적인 몰입감, 사실적인 감정 전달을 목표로 한다. 때문에 실사는 물리적 기반의 렌더링을 기반으로 하며, 텍스처, 라이팅, 색감 등 높은 기술력과 정밀성을 요구한다. 말그대로 ‘현실과 똑같이’ 만들어내는 스타일이다.
조금만 더 자세히 이야기를 하자면,
실사는 PBR(Physically Based Rendering, 물리 기반 렌더링)을 활용하여 현실적인 빛 반응을 구현하며, 표면의 미세한 디테일까지 반영한다. 이는 단순히 색상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재질의 특성(매끄러움, 사용감에 따른 마모 등)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러한 표현은 광원과도 밀접하게 연결이 된다. 실사 스타일에서는 조명, 반사, 굴절 등의 효과를 활용하여 빛이 물체에 반사, 흡수, 산란되는 방식을 재현한다. 이를 통해 현실적인 시각적 일관성을 유지하며, 재질과 조명이 상호작용하는 방식까지 고려해야한다. 또한, 실사는 단순히 재질뿐만 아니라 형태와 색감에서도 현실성을 추구한다. 자연물과 인공물의 구조적인 특징을 재현하며, 현실에서 관찰을 할 수 있는 불규칙성과의 균형을 유지한다. 색감 또한 현실에서 보이는 색상을 기반으로 조도, 채도, 색온도 등을 정밀하게 조정하여 미세한 색 변화와 자연스러운 조화를 구현한다.
실사 그래픽의 게임으로는
발더스게이트3, 레드 데드 리뎀션2, 호라이즌데로던 등이 있다.

2. 스타일라이즈(Stylized)

스타일라이즈 명확히 정의하기 어렵다고 느꼈는데, 이것저것 알아보며 내가 정리한 스타일라이즈는 현실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미적 방향성과 감성을 반영하여 변형해 표현하는 스타일이다. 이는 과장, 단순화, 기하학적 변형, 색상 강조 등의 기법을 활용하며, 단순한 변형부터 극단적인 왜곡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다.
재질 표현에 있어서 스타일라이즈드 현실적인 디테일을 유지할 수도 있지만, 필요에 따라 단순화하거나 과정된 질감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손맵(핸드페인팅 기법), 툰 셰이딩, 로우폴리 등 다양한 방식이 존재하고, 실사처럼 현실적인 PBR을 적용하더라도 변형이 된 형태와 색감을 통해 차별화가 된다.
형태와 구조에서도 스타일라이즈는 현실적인 비례를 따르지 않고 변형한다. 예를 들어, 캐릭터나 오브젝트의 실루엣을 더 과장하거나 반대로 단순화하여 독특한 형태를 만들어낸다. 어떤 스타일라이즈는 현실적인 구조는 유지하지만 특정 요소만 변형하기도 하며, 완전히 기하학적으로 단순화하여 개성적인 형태를 만들어내기도한다. 색감 또한 스타일라이즈 스타일에서 중요한 요소다. 현실적인 색감보다 명확하고 강렬한 색상을 사용하여 시각적 임펙트를 극대화 시키는 경우가 많다. 색채와의 조합도 단순히 현실을 반영하기보다는 감성적인 표현을 위해 변형이되며, 특정한 분위기를 강조하는 데 활용이 된다.
광원 역시 현실적인 물리 법칙을 따르기보다는 스타일의 방향성에 맞추어 단순화되거나, 극적으로 연출이 되기도한다. 툰 셰이딩 기법을 사용하여 그림자와 하이라이트를 단순화하거나, 상한 색 대비를 통해 개성적인 조명 효과를 연출한다.
스타일라이즈가 명확하게 정의가 되기 어려운 이유는 실사는 현실과의 유사성을 기준으로 평가 될 수 있지만, 스타일라이즈는 변형의 방식과 정도가 모두 다르다. 또한, 프로젝트의 ‘의도’에 따라 표현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에 같은 스타일라이즈라도 게임마다 완전히 다른 비주얼을 가지게 된다.
그래도 나는 어느정도 기준이 있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변형 정도에 따른 스타일라이즈 게임을 정리해봤다.

카툰
셀 쉐이더를 이용한 만화 풍의 스타일. 선명한 윤곽과 선명한 색감, 단순화된 형태와 명확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예시 게임: 젤다의 전설 야숨/왕눈, 제2의 나라

핸드페인팅
손맵. 질감과 디테일을 페인팅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회화적인 느낌이 강하다.
예시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세미 스타일라이즈
현실적인 요소를 기반으로하지만, 필요한 포인트만 강조하여 스타일리쉬하게 살린다.
예시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미니멀리틱
적은 폴리곤과 미니멀한 질감으로 실루엣과 아트 같은 색채에 집중한다.
예시 게임: 저니, 모뉴먼트밸리
정리하자면, 스타일라이즈는 단순한 ‘비현실적 스타일’이 아니라 ‘현실을 어떻게 변형할 것인가’에 대한 개념이다. 따라서 스타일라이즈를 정의할 때는 변형의 방식과 정도를 중심으로 논의해야 한다. 효과적인 팀 내 소통을 위해서는 레퍼런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변형의 기준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실사와 스타일라이즈드 비교
| 실사 (Realistic) | 스타일라이즈 (Stylized) | |
| 재질 | 미세한 디테일까지 사실적으로 표현 | 단순화하거나 과장된 표현 사용 |
| 형태 | 자연스러운 구조, 비대칭 | 기하학적 단순화, 과장된 실루엣 |
| 색감 | 현실적인 색 변화 | 극적인 색 대비, 특정 스타일 강조 |
| 광원 | 물리적으로 정확한 조명과 반사 | 스타일에 따라 변형된 라이팅 |
실사와 스타일라이즈의 차이를 표로 정리해보았다. 실사는 PBR을 활용하여 현실을 보다 정밀하게 재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있고, 스타일라이즈는 변형과 과장으로 독창적인 스타일로 표현하고 있다.
스타일라이즈드… 실사와는 다르게 명확한 기준이 없어서 정의하기 어렵다. 하지만 목적과 의도에 따라 선택이 되는 스타일적인 접근 방식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게임의 방향성과 특징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가 될 것 같다.